어혈과 피부질환
갈수록 피부질환은 점점 증가하는 추세이며 그 증상이 만성적인 경과를 띠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만큼 악성적이고 완고한 질환 중의 하나입니다.
아토피성 피부염, 각종 알러지성 피부염, 건선 등이 대표적 질환입니다. 악성적이고 완고한 성질을 띠며 만성적인 경과를 나타낼 수 밖에 없는 것은 이러한 피부질환이 단순히 피부의 이상만으로 나타나는 것이 아닌 그 양상이 전신적이며 오장육부의 상태를 그대로 반영한다는 데 있습니다.
이러한 환자들의 대부분에 있어 극심한 스트레스가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아 그 발단으로 소화기 장애, 대소변 장애, 수면장애를 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오장육부의 기능약화로 허증으로 변하게 됨에 따라 그 증상이 야간에 심해지며, 본인의 컨디션 즉 신경을 많이 썼다거나 과로 상태이면 바로 심해지는 악순환을 겪게 됩니다. 여성의 경우는 생리통과 관련하여 나타나기도 하며 남자의 경우 음주력과 밀접한 관련성으로 보입니다.
스트레스는 그 자체가 몸에 과잉된 열, 즉 세포의 기능항진을 가져오며 거의 대부분의 피부질환이 이러한 세포의 기능항진, 과분화에 기인한다는 것과 일맥상통합니다.
또한 스트레스는 어혈을 생성합니다. 어혈이 있으면 피부는 초기에는 붓고 열이나고 가렵고 붉게 변하는 등의 증상이 생기지만 만성적인 상태에서는 지속적인 가려움을 나타내거나 피부가 거칠어지고 건조해지며 피부색이 어두워지며 두꺼워지고 단단해지는 등의 경과를 보입니다.
어혈의 제거, 스트레스나 기타 질환으로 생긴 불필요한 열을 제거하는 것은 완고한 현대적인 피부질환을 치료할 수 있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