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인치료는 안전한가?

목, 허리의 견인치료

견인치료

위의 방법은 대표적인 견인치료 방법입니다. 매우 오래된 고전적 치료임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임상에서 비수술적 요법으로 디스크를 치료하는 대료적 방법입니다.  심지어 요사이 일반인들도 일반의료기로 구입해서 집에서 자가로 치료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요새 폭발적 인기를 보이고 있는 꺼꾸리입니다. 이것도 역시 견인치료의 일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위의 그림은 견인치료의 이론적 근거가 되는 그림입니다.  카판지의 관절생리학에 나오는 그림인데 디스크 즉 추간판은 척추가 눌리는 압력을 받으면 즉 서 있게 되면 추간판내의 수분이 척추체 즉 뼈 쪽으로 흘러들어가고 누워 있게 되면 척추체의 수핵이 수핵으로 다시 흘러들어 가게 된다는 이론입니다. 또한 굴곡시 수핵은 앞쪽으로 이동하고 신전시 수핵이 뒤쪽으로 이동하게 된다는 설명도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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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당한 설명이기도 하지만 실제적으로는 모순이 한가지 있습니다.

수핵을 쌓고 있는 섬유륜을 간과한 것입니다.

디스크의 탈출은 섬유륜의 손상을 전제로 하기 때문에 견인치료로 수핵안으로 수분이 들어가서 탈출된 소견이 감소되더라도 견인치료 후 다시 일어서게 되면 갑작스런 양압이 작용하여 섬유륜의 추가 손상을 야기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급성적인 디스크(추간판 탈출) 단계에서는 견인치료를 너무 자주, 과하게 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이보다 더 안전한 견인치료는 간헐적 견인치료 즉 대표적으로 칵스가 있으며 이는 신연과 굴곡을 반복적으로 실시해서 갑작스런 압력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최근 퇴행이 진행된 신경근병증으로 진단 받았을 때 수술하는 비율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데, 이로 인해 생기는 합병증의 위험성과 수술에 필요한 막대한 비용은 효과적인 비수술적 관리 계획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간헐적 견인기법은 비수술적 기법 중 하나이지만 임상시험 및 조사결과에서 다른 방법들보다 월등한 효과를 나타내지 못하고 있고, 영국, 뉴질랜드, 덴마크와 미국의 임상 가이드라인에서도 경항통, 요통을 관리하는데 있어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척추 견인시 척추구조물들이 신장되기 위해서는 견인력이 충분해야 한다는 것은 실험연구와 임상연구를 통해서 밝혀진 사실이나, 통증을 감소시키기 위해서 척추 구조물들이 어느 정도로 신장 되어야 하고, 신장된 상태에서 지속기간은 어느 정도여야 하며, 가장 효과적인 견인의 방법은 무엇인가에 대해서는 아직도 정확하게 명시된 부분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척추 견인요법은 임상에서 척추병증에 빈번하게 사용되고 있고 추간판 탈출증이나 골성 관절염도 좋은 적응증이 되고 있다.
따라서, 기계적인 경, 요추 견인요법을 활용함에 있어 고려해야 할 역학적 인자들을 적극적으로 분석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경추 및 요추의 통증에 사용되는 견인요법에 대한 문헌 고찰/ 이치호/ 대전대학교 한의학과 한방재활의학과교실

각 연구마다 다양한 견인요법 및 감압치료가 수행되었으며 총 14건 중 2건의 논문이 100명 이상의 연구집단을 가지고 연구하였고, 8건의 논문이 20-100명 사이의 연구집단을 가지고 연구하였으며, 4건의 논문에서는 20명 미만의 연구집단을 가지고 연구하였다.

연구기간별 분류에서는 총 14건의 논문 중 가장 많은 3건이 4주의 기간을 가지고 연구를 수행하였으며, 2주에서 10주까지 다양하게 분포하였다. 1주당 견인횟수는 일회성 연구를 제외하고, 각각 주 7회가 3건으로 가장 많았고, 그 아래로 주 2회부터 6회까지 다양하였고, 견인시간은 30분이 4건으로 가장 많았으나 대부분 20-30분 사이를 사용하였다.

각 연구마다 Visual analogue scale(VAS), Oswestry disability ondex(ODI)설문지, Myoelectric activity의 차이, Intervertebral space와 Entire length of cervical spine의
차이, 입원기간의 단축정도, Neck Disability Index Score(NDIS), Neck Pain Index Score(NPIS), Arm Pain Intensity Rating(APIR), Muscle strengthening(MS), SLR Test의 비 교 , Disc Herniated Index(DHI), Ankle joint reflex, Knee joint reflex, Antalgic gait, Centralization, Absolute rotatory angle, Back and leg pain rating scale, Modified Schober test, H-reflex, Muscle testing 등의 다양한 평가 도구가 사용되었는데, 그 중 일상생활과 통증개선을 비교한 지표인 VAS, ODI를 측정한 논문이 각각 5건으로 가장 많았다.

모든 연구에서 대다수의 평가도구상의 결과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호전되었음을 보고하였으나, 각 연구의 한계점 및 방법론적 결함으로 인해 결과의 해석에는 주의가 필요하며, 향후 잘 설계된 무작위 배정 임상연구의 수행을 통한 견인치료의 효과 평가가 필요하다.

경추 견인을 적용할 시 일반적으로 인정되는 한 가지 요소는 환자의 자세가 앙와위에서 굴곡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야 하고, 결과적으로 견인각은 목표조직에 따라 변화하지만 일반적으로 추간공의 증가를 위해서는 약 25。의 굴곡이 최상이라고 수용되고, 지나친 경추 굴곡 후 견인의 경우에는 추간공에 있는 황인대의 침해로 추체간의 공간이 실제적으로 감소하게 된다. 요추부견인시에는 앙와위에서 시행하여서, 요추 전만을 감소시키기 위해 고관절을 약 70-80。, 슬관절은 90。굴곡시킨 위치에서 시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경추 견인을 시행할시 일반적으로는 경추를 신장시킬 수 있는 25-30lbs(11.25-13.5kg)의 무게가 사용되고, 이 이상의 견인력은 한 지점에서만 더 큰 경추간의 분리를 나타나며 근방어를발생하게 된다. 요추 견인시에는 100lbs(45kg)이상의 무게로는 통증 때문에 장기간 견인할 수 없기 때문에 작은 견인력으로 효과를 얻으려면 견인 시 발생하는 마찰에 의한 표면저항력을 줄이는split traction table을 사용하거나, 침대의 한쪽을 높이거나 바로 세워서 표면저항을 줄이고 하체의 무게를 견인력으로 이용하는 gravitational lumbar traction방법들을 사용한다.

견인 시간에 대한 논쟁은 견인력이나 자세보다도 더 많이 나타나고 있으나, 일반적으로는 연속적 견인이든 간헐적 견인이든 견인시간은 약 20~30분으로 하는 것이 통례이다.

경추 및 요추의 통증에 사용되는 견인요법에 대한 문헌 고찰/ 이치호/ 대전대학교 한의학과 한방재활의학과교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