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후유증과 운전공포
통증은 청각이나 시각과는 달리 인격, 기대, 암시, 과거 통증경험과 같은 개인의 심리적 특성 및 사회문화적 환경 등 여러 가지 요인들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으며, 불안, 우울 및 공포와 같은 양상으로 표현될 수 있습니다. 공포와 통증의 관계에 대하여 Lethm 등의 연구에서는 공포와 통증이 모두 나타나면 회피의 방법을 통하여 행동이 발생한다고 보고하였고, Kori 등의 연구에 의하면, 운동공포증은 과도하고 비이성적이며 쇠약해진 신체적 움직임과 행동의 결과로 통증이 있는 손상과 재손상에 취약함을 느낀다고 보고하였습니다.
손상부위의 통증에 대한 공포는 근골격계 통증을 갖고 있는 환자의 장애를 설명하고 이해하는데 필수적인 부분으로, 임상적으로 환자의 공포감 정도를 이해하는 것은 장애를 갖고 있는 환자의 성공적인 결과를 성취하는데 필요한 중요한 부분입니다.
교통사고 후유증에 있어서 사고의 기억은 운전의 공포로 이어지며 통증 자체 또한 공포의 반응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일반적인 염좌 내지 근긴장으로 진단되어진 진단명보다 훨씬 더 복잡하고 완고하며 호전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형태의 진행과정을 보입니다.
공포는 교통사고 후유증 중 심각한 손상이외의 평범한 손상임에도 불구하고 호전이 잘 되지 않는 증상을 설명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고 그러한 경우의 호전에 있어서도 중요한 열쇠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공포는 우리 몸에 일련한 과도한 긴장 반응을 일으킵니다. 일종의 외상 후 스트레스 반응과 같은 기전으로 말이죠.
손상부위의 긴장 뿐 아니라 신경계, 호르몬계, 면역계에 과도한 긴장을 초래하여 과격한 반응을 일으키게 됩니다. 교통사고 후유증 이후 급격한 우울장애, 분노장애, 수면장애, 내부 장기의 기능적 문제를 동반하는 경우에는 이 공포의 문제를 꼭 해결해 주어야 합니다.
이러한 연결고리를 설명해 주는 것이 바로 척추와 신경계의 관계이며 척추가 틀어졌다는 것은 결국 척추의 변위가 신경계에 영향을 많이 끼쳤다는 것으로 설명되어지고 이러한 척추의 틀어짐을 바로 잡아 줌을써 공포 반응을 효율적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