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후유증과 일자목 – 추나요법으로
교통사고는 채찍 손상이라 하여 목이 충격에 의해 채찍처럼 과굴곡, 과신전을 통한 손상을 일으키게 되며 이로 인해 일자목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왔습니다.
실제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인한 일자목에 대한 연구보고들을 간략하게 살펴보겠습니다.
- Foreman이 편타성 손상환자에서 급성의 근긴장으로 인해 직선적 경추나 후만 경추를 볼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 Gay RE가 외상 후 경추 만곡의 감소는 광범위하게 볼 수 있다 하였고 그 기전은 근경련(muscle spasm)이라고 하였습니다.
- Depalma 등은 whiplash 손상(채찍손상, 편타성 손상)의 경추 만곡도의 역전이나 직선화가 84%에 이른다고 보고 하였습니다.
- 국내 연구로는 김 등이 교통사고군과 비교통사고군의 경추만곡도를 비교하여 비교통사고 환자군에서 경추만곡도가 더 높지만 유의성은 없다고 보고하였습니다.
- 정 등이 46명의 경항통이 기왕력으로 있는 사람에서 편타손상 후 경추 전만이 증가한다고 보고하였습니다.
- 조 등은 102명의 교통사고 환자를 대상으로 경추 만곡도를 측정하여 Cobb angle(C1-C7)의 정상 범위가 34.31%, 과소전만이 39.22%으로 과소전만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고 보고하였습니다.
일자목과 교통사고 후유증과의 관련성은 연구자마다 상반된 결과를 보입니다. 그러나 채찍손상으로 근육이나 인대의 손상 또는 디스크가 발생되어 근육이 긴장되면 일자목의 발생 가능성은 매우 높아집니다.
다만, 이 일자목의 정도가 심하다고 해서 교통사고 후유증의 예후가 나쁘다고 일방적으로 말하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