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나

바태 추나의 원리 – 신뢰

바태 추나의 원리 – 신뢰

추나

자신의 몸 상태를 아는 것을 인지의 단계라고 한다면 그 인지한 것에 대한 확신, 신뢰, 믿음의 단계가 꼭 필요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본인의 체형적인 특성을 막연하게는 알고 있지만 정확하게 인지하며 살고 있지는 않다. 바태 체형 검사를 통하여 본인의 체형 특성을 눈으로 확인하여도 그것에 대한 믿음이 생기지 않는다면 운동 효과를 기대하기는 힘들다.

믿음이라는 단어는 단순히 생각만으로 표현하기 힘든 부분이 있는데, 그 힘든 부분이 바로 무의식일 것이다. 무의식에 가장 가까운 느낌은 우리가 우리 몸 안에 있는 무의식을 알아가기에 생각보다는 편한 도구라고 생각할 수 있다. 자신의 자세에 대한 확신과 믿음은 운동을 하는 태도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확신과 신뢰 그리고 믿음은 긍정적인 변화에 중요한 포인트로 작용한다.

  • 운동을 통한 건강한 삶에 대한 믿음
  • 자기 자신의 능력에 대한 믿음
  • 바태 운동에 대한 믿음

운동을 지도하면서 지도자(부모, 선생, 강사)와 대상자 간의 신뢰와 믿음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데, 그 이유는 자신의 상태를 인지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생기는 불신 때문이다. 심리학적으로 어떤 것을 받아들이는데 있어서 생기는 불신 또는 거부의 단계가 있다. 이 거부의 단계를 자연스럽게 극복하지 못하면 자세의 변화는 기대하기 어렵다.

바른 자세를 지도함에 있어 신뢰는 강요하는 것이 아니고 자연스럽게 믿고 따라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바른 자세에 대한 기준과 과학적인 설명과 해석 그리고 바름에 대한 철학을 가지지 못한다면 신뢰감은 형성될 수 없다. 게다가 운동하는 사람의 몸을 충분히 이해하고 단계적 지도와 지시어를 선택하는 것 또한 신뢰와 믿음을 얻게 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유성열 저 : 바르게 앉고 서고 걷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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