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태 추나의 원리 – 효율

바태 추나의 원리 – 효율

바른 체형과 자세를 유지하는 운동은 기존의 운동과 달리 겉으로 보이는 모습을 흉내 내거나 비슷하게 보이기만 해서는 안 된다. 앞서 우리는 바른 자세란 최소한의 스트레스와 긴장을 갖고 생활하는 것이라고 배웠다. 최소한의 긴장을 위해서는 필요한 근육만 사용하고 필요하지 않은 근육은 쉬게 해 주어야 한다. 이러한 작업은 자신의 몸에 대해 인지하고 집중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바른 동작이나 자세가 요구하는 느낌에 집중하고 손으로 만져 보거나 거울에 비친 모습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잘한 것과 잘못한 것을 구별하여 수정하면서 반복 연습해야 그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모양은 같아 보여도 사용해야 할 근육과 이완해야 할 근육을 제대로 활용하여 운동한 경우에는 긍정적인 자세의 변화를 가져오지만 불필요한 근육의 과긴장은 근육통과 더불어 잘못된 습관으로 이어진다. 운동은 어떤 것, 어떤 동작을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한 것이다.

유성열 저 “바르게 앉고 서고 걷기” 중에서
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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