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째, 인체는 비정상적인 자세(체형) 및 동작의 변화에 대해 보상기전을 통해 적응한다
불균형적으로 적응된 자세(체형)와 동작에 의한 스트레스가 반복되면 결과적으로 근육의 불균형과 관절의 마모을 초래하게 된다. 즉 불균형 동작-근육 및 관절의 손상-좀 더 불균형 동작을 일으킴 등의 악순환이 시작되는 것이다.
만성적인 자세의 불균형은 보상(compensation) 및 적응(adaptation) 자세를 만들어 지속적으로 근육 및 관절에 스트레스를 가하게 된다. 불균형 자세로 지나치게 오래 앉거나 서있게 되면 똑바로 서게 하는 근육들 (Standing muscle)은 많이 사용되어 지나치게 강해지고 동작을 일으키는 근육들 (Shifting muscles) 적게 사용되어 약해지게 된다.
인체는 어떤 조건에서든 나름대로의 균형을 유지하려고 하며 또한 느슨한 관절이 경직된 관절보다 먼저 움직이기 때문에 인체의 동작연쇄는 최소 저항의 경로를 따르게 된다. 이런 이유로 인해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불균형 자세로 인한 신체의 스트레스가 증가할 수록 인체는 좀 더 보상 및 적응이 된 자세와 된 자세와 동작유형들에 따라 움직이게 되는 것이다. 불균형 자세 및 동작유형들은 근육의 불균형 및 관절에 대한 스트레스를 유발시켜 좀 더 불균형적인 동작을 일으키게 한다.
자세와 동작의 변화는 실제로 신체에서 육체적인 변화와 장애를 일으킨다. 즉 근육들은 만성적으로 경직되고 인대들은 비정상적으로 신장되며 관절의 마모가 일어난다. 궁극적으로는 다년간의 지속적인 근육과 관절에 대한 스트레스로 인하여 만성 근육연축(spasm), 관절의 손상(골관절염,퇴행성 변화) 반복적인 외상 등이 생기게 된다.
유성열 교수의 바태프랙틱 내용 인용
결국 우리의 몸은 사용하는 부분은 너무 많이 사용하고 안 움직여지는 부분은 철저히 보호하는 쪽으로 움직이게 됩니다.
관절은 크게 과사용되어 불안정화 되거나 덜 움직여지게 되고 보호되어져서 고착화 되는 부분으로 나뉘어진다. 퇴행성 관절염이나 노화의 원인은 바로 이러한 기전으로 생겨납니다.
그렇다면 노화의 방지나 예방 또는 노화의 속도를 지연시키는 방법은 신체가 골고루 사용되어지게 만들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건강한 척추가 중요한 것입니다.
요새 증가하고 있는 파킨슨 질환 등 뇌관련 퇴행성 질환도 몸이 안 움직여지는 쪽으로 변하는 것입니다. 단지 뇌자체의 호르몬 불균형만으로 설명하기에는 부족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추나요법으로 몸을 잘 움직여지는 쪽으로 만들어주면 최소한 파킨슨의 급작스러운 악화는 막을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