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비대, 요실금, 과민성 방광으로 인한 잔뇨감을 침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소변을 힘을 주어야 나오고 나와도 찔끔찔끔 나오고 소변발도 가늘어지는 현상이 생기는 분이 많을 겁니다.
또한 소변을 보고 난 뒤에도 방광이 다 비워지지 않은 것 같거나 다시 소변을 봐야 할 것 같은 찝찝한 기분이 드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잔뇨감이라고 하며 잔뇨감이 어쩌다 한 번씩 있다가 (피곤하거나 술을 마시거나 할 때) 점점 더 빈도와 증상이 잦아지고 심해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잔뇨감은 실제로 방광이 소변을 배출하는 힘이 약해지거나 염증이 생겨서 생성된 소변을 다 비워내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실제로 소변이 배출될 만큼 차지 않았는데 자꾸 배뇨신호가 생기게 되는 것은 과민해진 방광 때문입니다.
목차
- 배뇨통, 임력 – 소변을 볼 때 통증이나 불편감이 있는 경우 (염증 : “방광염, 요로감염 등”)
임력이란 한방용어로 소변이 이어져 나오는 것이 아니고 물방울처럼 똑똑 떨어지듯이 나온다는 것으로 염증의 흔한 증상입니다.
방광염, 요로감염은 남성보다는 여성에게서 더 많이 발생하는데 여성의 요도가 남성에 비해 짧고 항문, 질과 가까워 세균 감염의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또한 방광염은 여성의 출산, 생리전후, 그리고 나이가 들면서 무세균성 방광염이 생기는 경우도 많습니다. 막상 검사해보면 세균 감염은 없는데 방광염 증상이 생기는 경우입니다.
확실한 염증은 염증치료를 해야 하지만 잦은 방광염, 피곤할 때마다 생기는 방광염으로 인한 잔뇨감은 한의학적 치료로 치료가 잘 되는 경우입니다.
- 염증이나 통증이 없고 소변을 참을 수 없으면서 생기는 잔뇨감 (과민성 방광 증후군)
과민성 방광은 특별한 염증 질환이 없으면서 소변을 참을 수 없는 급박뇨, 소변을 자주 보게 되는 빈뇨와 야간 빈뇨가 동반되어 불편함을 유발하는 병입니다. 소변이 어느 정도 차야 배뇨신호가 생기고 배뇨를 하게 되는데 충분한 양의 소변이 차지 않았는데도 예민해진 방광이 소변이 꽉 찬 것으로 오인하고 배뇨신호를 전달해서 생기는 것입니다.
과민성 방광의 경우 방광 뿐 아니라 대장의 과민성으로 인한 배변의 문제가 생기기도 하며 전신적으로도 여러 부위의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면불량, 소화불량 등도 겸해지고요.
이런 과민성 방광의 경우 자율신경실조증으로 진단되는 경우가 많은데 수면의 문제가 심각하다면 이것을 같이 치료하는 침치료, 한약치료로 과민성방광과 자율신경실조증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습니다.
- 노화로 생기는 잔뇨감 “전립선비대증, 전립선염(남성), 요실금(여성) “
전립선비대증은 소변이 곧바로 나오지 않고 한참 서 있어야 간신히 소변이 나오거나 소변 줄기가 힘이 없고 가늘어지고 끊기는 증상, 또한 그 외에도 소변을 본 뒤에 잔뇨감을 느끼게 되고 밤 시간 동안의 야간뇨, 빈뇨나 발기부전, 조루증 등의 성 기능 장애를 동반하기도 합니다.
장년층을 시작으로 60~70대 이상에서는 약 70% 이상이 전립선비대증 환자일 정도로 흔합니다.
여성의 경우는 나이가 들어 생기는 요실금이 있습니다. 방광의 힘이 매우 약해져 기침, 재채기, 갑작스러운 움직임, 줄넘기, 웃음 등 복압이 상승되는 상황에서 실수처럼 소변이 새어나오는 병입니다. 이 또한 배뇨가 시원하게 나오지 않기 때문에 잔뇨감, 남성의 전립선 증상처럼 소변이 약해지고 힘을 주어야 나오는 등의 증상이 같이 생깁니다.
이제 한의원에서 침으로 해결하세요
방광 저장기능 이상은 야간에 방광용적이 감소하는 것으로 배뇨근 과활동성, 과민성방광, 방광출구폐색을 동반하여 잔뇨가 많은 경우, 방광염, 방광결석, 방광근육의 노령화 등이 원인이 됩니다. 이 경우는 배뇨를 담당하는 근육의 이상과 노령화로 인한 근력의 약화가 원인이 되므로 충분히 침치료로 호전될 수 있습니다.
기존에는 이러한 경우 신장기운이 약화로 보고 신장 기운을 강화시키는 보약으로 치료를 많이 했습니다만 치료비 자체에 대한 부담으로 환자분들이 선뜻 치료에 동의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경우 침치료로 방광근육을 활성화시키면 충분히 증상이 개선되거나 치료될 수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물론 방광과 신장기운이 너무 허약한 경우 한약의 치료가 병행되어야 하지만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짧게는 수 회, 길게는 20 여회의 치료로 충분히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5-10회 치료 후 소변 기능이 좋아지기 시작합니다
나이에 따라, 증상에 따라 다르지만 적어도 5-10회 정도 치료하면 소변 보는 횟수의 감소, 소변의 시원함, 요실금 횟수, 절박뇨의 증상이 호전되는 변화를 느끼게 됩니다.
경우에 따라 1-2회 치료로도 현격한 변화가 생기기도 하고 10회 동안 전혀 반응이 없다가 뒤늦게 반응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거의 대부분 이런 호전 반응이 생깁니다.
호전이 된 후에는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치료는 등산과 같습니다
소변 기능이 좋아졌다는 것은 산을 오르기 위한 정상적인 등산로를 찾은 것과 같습니다. 등산로를 못 찾으면 힘들게 헤매지만 산을 오르지 못합니다.
정상적인 등산로를 찾았으면 이 때부터는 꾸준하게 발을 내디뎌서 점점 더 올가가면 됩니다.
완전히 정상까지 가지 못하더라고 소변 장애는 호전 그 자체로 삶의 질이 변화합니다.
소변을 하루 20번 보던 분이 10회로 줄어들면,
하루에 속옷을 5-6번 갈아입는 분이 1-2번으로 줄어든다면,
소변을 보는 시간이 현격히 감소된다면,
야간에 1-2시간마다 깨서 소변을 보다가 1-2번으로 줄어든다면,
그것만큼 삶의 질은 현격하게 변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