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은 일반명사이다.
그러나 과연 나에게 행복은 일반 명사였을까?
나만의, 나의 고유한, 나로 인해 비롯된 등의 수식어가 포함하고 있는 고유명사이지 않을까?
나를 강조한다는 의미에서, 나를 완성시키고자 했다는 의미에서 그 행복이 고유했다는 의미이다.
그러나,
오늘 불쑥
그 고유 명사의 행복을 일반화시켜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일반화,,,한 그릇에 담는다는 것. 같은 밥솥의 밥을 먹는 그 식구 개념.
그 식구가 점점 늘어나 자연스럽게 인류라는 거대한 틀을 보게 되는 그런 의미에서의 일반화를 말한다.
그래서
인류여, 너를 위해 내 광대춤을 준비하노니
그저 웃어 주길,
서툴러도 그냥 봐라봐 주길
바라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