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아!
영어에는 알파벳이라는 기본 글자가 있단다. 그런데 이것만으로는 의미가 생기지 않는단다. 이 기본글자에는 자음과 모음이라는 짝이 있단다. 마치 원자에 핵이 있고 전자가 있듯 이 둘이 결합해야 비로소 존재하게 되는 것이지. 이것이 단어란다.
이 단어들이 춤을 추고 있다가 구별이 생겨난단다. 사람도 개성이 있고 품격이 있듯이 이 단어들이 품사라는 것이 생겨난다. 그것이 명사, 동사, 부사, 형용사, 전치사, 접속사 등이란다. 이 단어들이 더 거대한 구조를 형성하게 되는 것이지. 화합물을 만들듯이 말이야. 원자로서는 존재하지만 사람들 눈에는 보이지 않고 분자의 형태이어야 보이듯이 단어들은 이제 문장을 형성해야 한단다. 그래야 각각의 단어들이 가지고 있는 뜻이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는 구조가 되는 것이지.
그런데 이 문장을 구성하는 것은 마치 한 나라를 만드는 것과 같단다.
일단 주인이 있어야 한단다. 그 주인은 많은 신하를 데리고 정치를 하지. 어떤 때는 한 명의 신하가 필요하고 어떤 때는 2명, 어떤 때는 3명이상…그리고 점점 많은 신하를 거느리게 되고 그 신하를 통해서 주인의 명령을 전달할 수 있단다.
그 주인이 바로 너, I란다.
네가 존재하려면 동사가 필요하단다.
I am. 이것이 바로 1형식이란다.
그런 I가 존재하면서 이름을 갖게 되고 그 이름을 설명하게 된단다.
I am Eric and I am smart. 이게 바로 2형식이지.
이렇게 주인으로서 신하를 부릴 수 있는 왕이 된 내 아들이 어느 날 사랑하는 사람이 생긴거야.
그래서 I love you. 사랑하는 사람, 사랑하는 대상이 생겨난 것이 바로 3형식이란다.
그런데 이 사랑하는 사람에게 무언가 주고 싶게 되지.
I give you everything. 너의 모든 것을 주고 싶게 된단다. 이것이 4형식이야.
마지막으로 너의 모든 걸 주게 되면서 너는 비로소 그 사람을 아름답게 만들어 주는 것이야.
I make you beautiful.
I am.
I am Eric and I am smart.
I love you.
I give you everything.
I make you beautiful.
이렇게 되면 너는 너의 생각과 감정과 뜻을 이 5단계를 거치면서 모두 표현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란다.
Remember I love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