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크 탈출과 돌출 (디스크 유형)
디스크 안의 수핵이 터져서 흘러나오는 정도에 따라 돌출형이 있고 탈출형이 있는데 쉽게 표현하자면 물풍선의 한부분이 돌기처럼 부풀어 올라 터지기 직전의 상태가 돌출이며 터져서 흘러나온 형태가 탈출형이다.
대개 임상상 탈출형이 더 심각한 상태이며 수술을 고려하기도 한다. 그렇지만 이에 비례해서 통증이 증가하는 것은 아니다. 얼마나 흘러 나왔느냐도 중요하지만 이후 염증반응이 얼마나 심하게 일어나느냐에 따라 통증의 정도가 다르다.
디스크가 떠졌다는 것을 화약에 비유하면 라이터로 불을 붙여 펑하고 터진 상태를 염증상태라고 표현 할 수 있다. 화약이 있다고 다 터지는 건 아니듯이 디스크가 돌출되거나 탈출되었다고 무조건 통증이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
- 디스크돌출(protrusion = herniation)
척추관으로 섬유륜을 통해 수핵물질이 확장되었지만 섬유륜의 연속성이 깨지지 않고 수핵의 삼출물도 없는 상태 - 디스크탈출(prolapse)
섬유륜의 연속성이 깨져 수핵삼출물이 척추관으로 돌출된 경우로 디스크 수술의 적용대상
돌출과 탈출은 섬유륜의 손상이 없느냐 있느냐에 따라 구분
A는 추간판 탈출증(디스크)의 모습이고 B는 후관절에 이상을 초래한 척추증을 말한다.
임상에서는 후자에 의한 통증과 하지동통이 더 많다.
유성열 교수의 LOW BACKPAIN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