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 측만증을 의심해 볼 수 있는 증상
척추가 옆으로 휘어지는 동시에 머리와 골반에 대한 척추의 회전 변형을 동반하게 되어, 머리와 골반은 정면을 보고 있는데 척추는 비스듬히 옆을 보는 모양이 됩니다.
한쪽 등이 튀어나오고 여성의 경우 유방의 크기가 달라보이게 됩니다.
어깨의 높이가 달라지고 허리 곡선이 비대칭적으로 되어서 한쪽은 잘록하고 다른 한쪽은 밋밋해집니다.
이 증세가 심해지면 허리를 잘 숙이지 못하고 척추의 유연성이 감소합니다.
간혹 등의 통증이나 피로를 호소하기도 하지만 소아에서는 통증이 없는 것이 보통입니다.
성장기의 소아나 청소년의 경우 흉곽의 성장 장애나 기형을 유발할 수 있고 외형적 이상에서 오는 정신적 문제를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변형이 심한 경우에는 주위 장기를 전위시키거나 압박하여 폐기능의 감소, 신경증상 등의 문제를 초래하게 됩니다.
구조적 측만증은 눕거나 앉아도 척추측만이 소실되지 않고 전방굴곡시 늑골이나 요추(허리)가 더 높아 보이며, 좌우측 굴곡 시 비대칭적 운동범위를 보입니다.
비구조적 측만증은 만곡이 통증의 유무에 따라 가역적이며 대개 요부의 통증, 일시적인 자세 불량, 또는 양하지 길이의 차이 등에 의하여 발생하고, 대부분 치료가 불필요하거나 원인에 대한 치료만 하면 자연스럽게 소실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개 눕거나 의자에 않으면 측만이 사라지고 전방굴곡 시켜보면 늑골이나 요추의 돌출고를 볼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