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형 변화
체형이 변하게 되는 원리는 작용과 반작용으로 생각할 수도 있고 나비효과와 같은 연쇄반응으로도 설명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몸에서는 그것을 보상이라는 용어로 표현합니다. 그리고 그 보상에는 적절한 보상이 있는가 하면 과소보상이 있고 과대보상이 있습니다.
이사가서 장농다리 높이 맞추는거 쉽지 않습니다. 요새야 이사짐센터에서 알아서 다 해 주지만…
바닥의 평형이 맞지 않기 때문이든 장농의 내구성이 떨어져 장농 자체가 틀어졌기 때문이든 틀어진다는 현상이 장농다리 어느 하나에 해당되는 것은 아닙니다.
장농전체에 영향을 미칩니다. 이러한 것은 우리가 사는 집을 비유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기둥이 기울면 창틀도 기울고 문틀도 기울고 그러면서 상, 하수도와 전기배선의 문제가 생기게 되지요.
오른 발목이 삐었는데 그 통증의 정도에 따라 그리고 평소의 환자의 성향에 따라 보상의 정도가 다릅니다.
손상이 심해도 열심히 걸어다니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굳이 그렇게 까지 할 필요 없다는 데도 정형외과 가서 깁스하고 통증이 거의 없을때까지 누워만 있는 사람도 있지요.
보통은 보행시 통증을 줄이기 위해 반대쪽 다리에 힘을 주게 되고 그 기간이 오래 지속되면 보행의 패턴이 변하게 되면서 통증이 좋아졌는데도 여전히 그러한 습관이 남게 되면 반대쪽 다리를 누르고 다니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발목은 다 나았는데 한 두달 있다가 허리가 아파지고 무릎이 아파지고 심지어 목이 아파지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보상입니다.
측만의 정도가 다 다릅니다. 단순C자로 보상되기도 하고 S자형으로 보상되고 하며 W자형으로 보상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보상은 평상시 그 환자의 성격에 많이 기인합니다.
그래서 체형은 그 사람의 기본적인 감정상태 즉 우울하냐 우울하지 않냐 외향적이냐 내향적이냐에 많이 좌우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