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자세에 대한 오해 – 추나요법
추나요법으로 바른 자세를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 이것보다 먼저 바른 자세에 대한 오해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바로 앉아서 공부해라.”
“너는 왜 앉는 자세가 그 모양이니? 똑바로 앉아서 공부할수 없니?”
이 글은 읽는 사람이 학생이라면 위와 같은 말을 수도 없이 들어 보았을 것이고, 학부모나 선생님이라면 수도 없이 하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정작 말을 듣는 사람이나 하는 사람들한테 바로 앉는 것이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정확하게 대답을 하는 사람이 없고,잘못된 상식(일반적으로 군대에서 군인들이 취하는 자세가 바른 자세로 알고 있다)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똑바로 앉아서 공부를 하랬더니 왜 선생님(혹은 엄마,아빠) 말을 안듣는 거니?”
이러한 반복적인 지적은 결국 잔소리가 되고 우리 아이들은 부모님과 선생님의 말을 안 듣는 문제아가 되어 버리기 일쑤다. 참 안타까운 현실이다.
‘바르게 앉는다.’ 라는 명제는 단순히 본인의 생각과 의지만으로는 고쳐지기 힘든 습관 이다. 간혹 바르게 앉기 위해서 지금부터 본인이 생각한 바른 자세를 10분 이상 유지할 수 있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 실제로는 많지 않다. 아니 극히 드물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본인들이 바른 자세를 취할 수는 있어도 유지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바른 자세를 취할 수는 있어도 유지할 수가 없다면 그것은 바른 자세가 아니다!
만일 여러분 스스로가 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여러분의 자녀들이 바른 자세를 유지하기를 기대한다면 모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