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완골 외상과염 – Nursemaid’s elbow /Pulled elbow (Nursemaid’s elbow, 보모 엘보우)
주관절부 손상 중에서 가장 발생빈도가 높고 1∼4세 소아에 호발하며, 아이가 갑자기 주관절을 약간 굴곡하고 전완을 회내전한 위치에서 더 이상 팔을 사용하지 않으려 하는 특징적 병력이 있다.
발생기전
흔히 환자의 어머니가 아이의 손목을 잡고 가다가 갑자기 팔을 끌어당긴 결과로 생긴다.
병리
요골윤상인대(annular ligament)가 찢어져서 요골두가 일과성으로 아탈구(subluxation)된 것이며, 윤상인대의 근위부가 요골 두와 상완소두(capitellum) 사이에 끼어서 통증이 유발된다.
치료
주관절 굴곡 위에서 전완을 외회전하면 쉽게 정복되며, 이때 요골두 부위에서 딸깍 하는 감촉을 느낄 수 있다. 일단 정복되면 아이는 즉시 울음을 그치고 팔을 사용하기 시작한다. 약 1∼2주간 삼간건(sling)을 걸어주고 보호자에게 앞으로는 팔을 너무 세 게 당기지 않도록 주의를 준다.